MP3플레이어 용량이 커서 한번 집어 넣으면 앤간해선 지우는 법이 없는 탓에 케세라세라 OST를 다시 들어보는데
노래가 새삼 역시 좋더군. 가사도 참 그럴듯 해
겨울이 오면 방구석에서 나가기 싫은 추운 주말 다시 보고 싶을 드라마
정유미는 드라마, 영화 언제 다시 찍나.. 나 정유미 빠순 같다.
편집된 영상은 맘에안드는데 돌아다니는 음원이 저것뿐이 없다
20071104
일주일이 캐세라 방송단위로 흘러가네-.- 빨리 끝나라 |
정유미가 나온다길래 봤는데 초반 유치함을 참아주고 보다보니 슬슬 재밌어지다가 점점 막장인간으로 치달으며
콩가루가 되가는 드라마 상황에 완전 몰입. 재밌다 컹. 그러나 아직 중반이라는거
영화에서 이미 알아봤지만 정유미는 그림을 만드는 힘이 있는 배우다. 자연스러운 얼굴도 훌륭하지만 비쩍 마른 몸인데도
풀샷이 훨씬 예쁘다. 티비드라마를 영화화 하는 포스가 있다.
`작가가 정상이 아니다. 이건 정상적인 드라마가 아니라, 캐릭터 4명을 세워놓고, 한명씩 고문하는 롤플레잉 게임 아닌가.
드라마가 말이 되게끔 하려면, 이 사람들이 좀 진정해야하는데, 아무도 진정안하고 계속 미쳐 날뛴다.
이건 피만 안 흘렸다뿐이지 고어필름과 똑같다. 그러니까 말하자면 '퐁네프의 연인들'과 'Wild at heart'같은
감성적 의미에서의 고어물인 셈이다. 한국 공중파 방송 스타일로 조금 각색되긴 했지만 말이다. 각 캐릭터들이
서로에게 심리적 일격을 가하는데 주저함이 없다. 전초전도 없고, 뜸들이는 과정도 없다. 그냥 단도직입적으로
베고 자른다. 육탄전도 예고없이 시작되고 기묘하게 진행된다. 컬트적인 혼성 난투극의 뒤를 이은 마지막 장면은
빗속 태주-은수의 키스씬으로 장려하게(?) 마무리하면서 시청자들을 일거에 뒤로 기절시켜버린다. 장하다.` http://piffania.com/
제대로 적었네,,
2007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