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건>
얇고 크지 않고 경험상 별 필요없던 메모지가 없고 세분된 칸구성과 동시에 일주일의 스케쥴을 일목요연하게
한바닥으로 정리해 볼 수 있는 다이어리.

란 없었다.
그래서 아쉬운대로 고른것이 작년에 이어 결국 올해도 위클리 캐쉬 북.

오래쓰면 표면 비닐 코팅이 자글자글 해진다.
근데 작년 것과 비교해보니 겉 종이 색이 다르다. 더 뿌옇고 프린트된 붉은 색도 탁하고 .. 못 마땅함.


올 1월초 낙서글이다.  
아쉬운대로 2년을 써온 저것을 사러 교보문고엘 갔는데 `단종` 됐단다.
그 비슷한 상품이 나왔다고 보여주는데 일주일별 세로구성은 여전하나 요즘 흐름이 그래선지 가로 칸칸 줄도 없이
러프하게 꾸며놨다. 난 왜 그런지 줄 딱딱 가있고 정렬 딱딱 맞아줘야 직성이 풀리는데 왜 그런 스타일로 탈바꿈 시킨건지.
게다가 겉종이는 나름 예쁜 패턴으로 질 좋은 껍데기를 씌워놨는데 남들은 더 좋아라 할지 모르지만 것두 영 아니다.
가격은 더 낮아졌다고 판매원이 자랑스럽게 말하였으나 몹시 실망하여 기분이 급락했다.
그래도 판매원의 `단종` 이란 표현에 위안이 되었다. 한낱 금전출납 수첩을 두고 단종이란 표현을 붙여주어
그나마 그 마지막 위상을 높여주었다고 생각했다.

2006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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