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어디랬드라.. 처음 들어보는(지역이 거의 다겠지만) 두글자 지역에서 사갖구 왔댔는데
암튼 보기엔 그래도 어제 3명의 임상실험을 거친 후 오늘 풀려진 식약청 승인 없는 맛있는 인도 초코렛.
마치 찌그러진 양은냄비랑 바꿔먹는 엿같지 않은가
정겨운 모양새다.



이게 어디 경기불황이냐 싶게 갈만한 곳은 어딜가나 북적북적 만원이라 우연히 들어가게 된그리스식당 산토리니.
외쿡인 북적대는게 왠지 믿어줄만 했지만..
시금치파이는 맘에 들었고 주메뉴로 시킨 건 미국식도 그리스식도 아닌것이 뭔가 이게 아니다 싶어 옆테이블에 있는 다른 메뉴가 부러웠지만 여튼.
다음엔 자리 없어 그냥 나온 손 큰 미쿡 중년 분위기 세골목집 꼭꼭 가기로 했다.
지중해식의 뭔가 풍만한 음식구성을 기대했건만.. 식당들아 제발 좀, 손 좀, 크게크게 쫌, 응?


우즈벡 사람들 주식이라는 크다란 둥근빵, 수분이 쫙 빠진 빵조각인거같다.
그리고 집에서 만들어 먹고 싶은 당근샐러드. 아삭하고 시콤달큼하고



뜨거운 고기든 뜨거운 패스트리빵 "쌈싸" 예쁜 우즈벡 아가씨가 말해준 대로 빨간 소스 찍어먹으니 더 맛있더라



다진고기와 야채를 양배추로 말아 쪄낸 요리. 붉은 피망안에도 다진고기 한가득.. 부드럽고 따뜻하고 정말 맘에드는 가정식요리같은



야채도 좋고 다진고기도 좋고 고기국물도 좋고



양꼬치구이 샤슬릭! 저 양파는 정말 적절해..

처음 가본 후 열흘만에 다시 찾아간 사마르칸트. 질릴만큼 먹었으니 당분간은 생각안날거 같다.


생소한 문자들이 박혀있는 간판들. 서울 중심에 이런곳도 있구나 했다. 동대문운동장역 5번출구 광희동 중앙아시아거리.
애초에 가기로 계획했던 곳은 주인장의 친목모임(?)이 벌어지고 있던 참. 장사 안한다고 해서 맛있는 냄새만 킁킁 맡고 아쉽게 나왔지만 곧 우즈베키스탄 식당 사마르칸트로 가게 됐다.
그 거리에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은 없나바) 중앙아시아 식당들이 많이 있어서 놀랐고 음식들이 맛있어서 또 놀랐고. 서빙하던 아가씨도 미녀들의 수다 나가면 인기있을 만큼 예뻤고.
양고기슾은 한국인 입맛엔 좀 무리였지만 이국적인 맛을 본 것으로 만족할만은 했고, 양고기 꼬치구이(샤슬릭)를 먹어보긴 처음인데 생각보다 부드럽고 거북한 누린내도 없고 향신료도 우리입맛에 적절한 수준이라 맛있게 먹었다. 특히 고기찐빵 속을 패스트리안에 넣은듯한 막 구워낸 뜨거운 고기빵은 정말 맛있었다. 검색해 보니 이름은 '쌈싸'래.
다음에 못 먹어본 음식 먹으러 또 가야지. 터프하고 후끈한 중앙아시아 음식 맘에 들었어~

빵부터 시작.


그날 잡았다는 광어가 상큼하게 나와주고


구운관자와 아스파라거스. 일본 아오모리산 관자, 밑에는 감자, 유자소스.
촌스럽게도 관자는 딱딱하고 쫄깃한 줄로만 알았는데.. 이런 질감은 처음 먹어본다. 어찌나 몰랑몰랑 하던지..그 식감을 잊을 수 없음.



미들메인, 오리엔탈소스에 닭튀김 + 유자소스에 왕새우구이. GOOOOOD



가리비 구이와 함께 나온 야채주스. 뭔가 상큼, 시큼하면서 처음먹어본 맛. 괜찮았음



단호박 크림 스프. 느무 맛있었다...



이탈리안 드레싱에 과일과 콩, 버섯이 주가 된 웰빙샐러드. 시골풍이다.



구운 카레새우와 신선한 루꼴라 샐러드, 발사믹 드레싱. 소스도 좋고 카레새우도 좋았다.. 추릅.



오늘의 메인 중 하나, 이 역시 그날 잡았다는 신선한 광어요리. 마늘기름에 볶은 야채와, 매운 토마토 소스와, 생선요리에 나오는 저 하얀 소스 그리고 상큼한 레몬소스 까지 한 요리에서 맛볼 수 있는 다양한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완전 환상적. 주방장 추천요리라는데 이것이 특히 좋았다.



그릴에 구운 한우. 안심과 포트와인 소스. 너무 살살 녹아서 왠지 아쉬운 정도



채끝등심 스테이크. 한우다. 특히 감동적이었던 것은 버섯,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등등 부재료들. 싱싱한 재료를 적당히 잘 익혀내 그 식감이 최고였음. 이 정도 수준의 레스토랑이라면 당연한거기도 하겠지만..



그리고 디저트.. 이건 가나슈. 그리고 산딸기젤리가 들어간 레어케익(이것 최고)과 티라미수.. 엄청 먹었다.



서현역에서 택시로 5분쯤 이동. 지역난방공사 앞에 위치한 유러피안레스토랑 COCOMARI.
무려 세시간에 걸친 럭셔리한 디너.. 므흐흐. 맛있고 즐거웠던 시간.







짭쪼롬, 쌉쓰름, 꾸리꾸리한 치즈 중의 치즈.. 쿡.  /20060613



안면도 조개구이와 광화문 뽀모도로.. 아 미칠거같애. /20080706

문제 많은 소고기 본격 수입되기 전에 원없이 먹어보자던 핑계로 기대하며 찾아간 곳.








매우 짜디짠 맛은다소 아쉬웠지만 3센치가 넘는 두께의  패티로 모든게 용서가 됐다는.
단, 다음번엔 오리지널, 클래식한 버거를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20080626


파고다 뒷골목 1인분 3500원. 역시 한국사람은 이 맛이야 /20080310


학교 다닐때 분위기 무르익으면 2차 쯤으로 거치던 곳. 당시 둘둘은 그저 둘둘일 뿐이었는데 졸업을 하고 머지 않아
잘나가는 치킨체인점이 되었다  / 200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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