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츠부르크로 가기 전 잠시 들른 곳.
11월의 인적 드문 관광지. 스산했다. 산책하기엔 좋았던.. 감흥 적은 예쁜 풍경들.
딱히 할 일이라곤 카메라를 드는 것 뿐이었던 곳

사실은 가장 좋았던건 관광버스에서 보여준 영화 사운드오브뮤직.
이걸 제대로 본 적이 한번도 없었다. 이렇게 재밌는 영화일 줄이야.
특히 인상적이었던 인물은 대령의 약혼자로 등장했던 귀부인.
예민함과 지성, 현명함까지 두루 갖춘 아름다운 여자였는데
줄리 앤드류스의 사랑스러움을 당할 재간은 없었던거야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