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귀가한 날은 세편을 보고 늦게 귀가한 날은 한편을 본다.
그레이 아나토미. 이건 그닥 흥분상태로 보는건 아닌지라 아직 1시즌을 보는 중인데 이 상태 그대로 느긋한 패이스로 볼
예정. 매주 화요일이면 습관처럼 프리즌브레이크도 받아보지만 요즘은 좀 시들하다. 보는 내내 형제는 대체 언제 구원받을
것이며 시즌을 이어가기 위한 끝없는 쫒김을 같이 쫒기는 기분으로 언제까지 봐야하나 하는 생각을 안고 보다보니..
여튼 오늘은 한편만 보고 잔다. 보고나면 12시 10분쯤 되겠군. 딱 좋아


영화 사이드웨이로 연기하는걸 처음봤고 그 영화의 감독인 알렉산더 페인의 부인이었었던 산드라 오는 볼수록 놀랍다
(극중)에너지가 넘치고 지적이면서도 투박한 사회성에다가 부당하지 않게 성깔도 있는것이 매우 매력적.. 완전 호감이다
미국에서 연기하는 동양인으로서 갖기 힘든 캐릭터를 가지고 연기한다는 것도 훌륭하다
다른 영화들도 찾아서 봐야겠다
그나저나 그레이아나토미 여자주인공은 보면 볼수록 영 맘에 안든다 역할도 배우도. 쩝

2007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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