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크레이그가 그닥 미남은 아니다 보니 반응이 좀 염려가 되긴 했는데
역시 기대한 만큼 매력적인 제임스 본드의 모습을 보여줬다.
에바 그린은 기대 보다 더욱 예뻤고.. 어찌 그리 생길수가 있냐 말이여
프랑스 배우라 영어 발음도 더 매력적이었나 싶기도.
악당으로 나온 배우.. 덴마크라던가 어디 배우라는데 사람 기분 나쁘게하는 묘한 카리스마가 아주 인상적이었다. 묘했어
전 제임스 본드라면 숀 코너리하고 피어스 브로스넌 밖에 모르지만 그 번들번들 느끼한 이미지 포함해서
007시리즈는 싫어하는 쪽에 가까웠는데 당분간 다니엘 크레이그의 제임스 본드는 쭉 기대하고 보게 될 것같다.  
여전한 거야 여전하긴 하지만 그나마 본드 캐릭터가 유들유들한 쪽이 아니라 우직한 쪽이니 봐줄만.
초반 날라다니는 액션씬들을 보면서는 나도 모르게 손에 땀이 났다. 멋있긴 멋있드라

2006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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