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 배터리도 거의 닳고 뭘 찍어도 실물의 발끝도 못 따라 잡기에 왕궁사진은 일찌감치 접었다.

물결이 찍어준 사진

물결이 찍어준 사진



왓 포를 나와 다시 강 건너로 수상버스타고 가서 본 왓 아룬. 탑 같은 성 위로 좁고 높은 계단을 올라가서 본 풍경.
물결이 얼굴 사색이 되설랑 겁내는 통에(그런데도 올라가긴 가더라는) 난 아무렇지 않은척 했지만
긴장이 되긴 됐는지 오른쪽 허벅지에 쥐나서 근육통이 이틀 갔다는...어이없는 이야기.





하늘색 깃발 꽂은 수상버스는 우리가 내리려는 역에 서지 않는 버스였던 것. 한 정거장을 거슬러 걸어가는 길





























타국에서 외국인의 시선으로 타 본 지상철. 관광객이 워낙 많긴 하지만 자국인들에게는 역시 낯선 사람인 것..
묘하게도 기분좋은 가벼움이 느껴지더라.



왕궁으로 가는 수상버스를 기다리는 선착장. 방콕시내 어디서나 만사 귀찮은 듯 졸고 있는 개 천지.

왠 체 게바라





수상버스의 노랑, 주황, 하늘 깃발색으로 목적지, 정거장 구별

















환락의 구렁텅이로 내몰린듯한 긴장감 도는 첫 밤을 보내고 맞은 희망의 아침.
"아, 여행이구나"
"역시 사람은 빛이 필요해"

물결이 찍어준 사진. 눈 부은 관계로 위는 삭제





호텔 정문 앞 마사지샵 즐비한 거리와 달리 후문과 통하는 공원 거리는 이리 좋은것을.. 굉장한 아침이었다.
여기가 천국



우리가 묵었던 스쿰빗22번지 임페리얼퀸즈파크호텔.


사진. 윤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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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윤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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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인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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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해변으로..

목포-강진-해남-남창-완도-해남-영암-나주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다시 서울로
1박 3일 일정으로 남도의 남도를 누비고 다녔다. 재워주고 먹여주고, 오전11시부터 6시까지 우릴 태우고 이곳 저곳
데리고 다녀주신 윤대리님 부모님께 너무너무 감사..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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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완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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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항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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